치아가 깨진 경우와 흔들리거나 밀린 경우, 외상 유형은 어떻게 다를까
치아 외상은 치아 자체의 파절과 지지조직 손상으로 나누어 봅니다. 파절은 손상된 구조와 치수 노출 여부로, 지지조직 손상은 치아의 움직임과 위치 변화로 구분합니다.
치아 외상은 치아 자체가 깨진 파절인지,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이 손상된 것인지 나누어 살핍니다.
파절은 손상된 치아 구조와 치수 노출 여부가 기준이며, 지지조직 손상은 치아의 움직임과 위치 변화 여부, 변위된 방향으로 구분합니다.
두 유형은 함께 나타날 수도 있어 겉으로 보이는 깨짐이나 흔들림만으로 손상 범위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치아 자체의 파절은 무엇으로 나누나요?
치아 파절은 어느 구조까지 손상되었는지에 따라 구분합니다.
법랑질에 잔금만 있고 치아 구조물의 상실이 없는 경우는 미세파절 또는 잔금입니다. 법랑질만 깨진 경우는 법랑질 파절이며, 법랑질과 상아질이 함께 손상됐지만 치수가 노출되지 않은 경우는 단순 치관 파절입니다.
법랑질과 상아질이 손상되고 치수가 드러난 경우는 복합 치관 파절입니다. 치관과 치근을 함께 포함해 법랑질·상아질·백악질이 손상된 경우에도 치수 노출 여부에 따라 단순 또는 복합 치관-치근 파절로 나눕니다.
상아질·치수·백악질을 포함한 손상은 치근 파절이며,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 자체가 깨진 경우는 치조골 파절입니다.
따라서 ‘치아가 깨졌다’는 표현만으로는 파절 유형을 정하기 어렵습니다. 치아 구조물이 실제로 없어졌는지, 손상이 치근까지 이어졌는지, 치수가 노출됐는지가 구분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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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이나 위치 변화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의 손상은 움직임과 변위 여부를 함께 봅니다.
치아 위치가 바뀌거나 움직이지 않고 두드릴 때만 민감하게 반응하면 진탕입니다.
위치 변화는 없지만 치아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면 아탈구로 구분합니다.
치아가 치조와에서 밀려난 방향도 유형을 나누는 기준입니다.
치아가 치조와 바깥쪽으로 밀린 상태는 정출성 탈구, 옆으로 밀린 상태는 측방 탈구, 치조와 안쪽으로 들어간 상태는 함입성 탈구입니다.
치아가 치조와에서 완전히 빠져나온 경우는 완전탈구입니다.
이처럼 파절은 손상된 구조를 중심으로, 지지조직 손상은 치아가 제자리에 있는지와 움직임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살핍니다. 치아 자체의 파절과 주변 조직 손상은 동시에 동반될 수 있으므로, 한 가지 겉모습만으로 다른 손상이 없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치아가 흔들리면 모두 아탈구인가요?
아탈구는 치아 위치의 변화 없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있는 지지조직 손상입니다. 움직임 없이 두드릴 때만 민감한 경우는 진탕으로 구분하므로, 흔들림 여부와 타진 민감도, 위치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치아가 깨졌다면 치수도 노출된 상태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법랑질과 상아질이 손상돼 치아 구조물이 상실된 경우에도 치수가 노출되지 않으면 단순 치관 파절이며, 치수가 노출된 경우에는 복합 치관 파절입니다.
치수 노출 여부는 파절 유형을 가르는 기준입니다.